영국의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 News Today)는 ‘아몬드 가루의 건강상 이점과 용도는 무엇인가?’란 제목의 기사에서 아몬드를 집중 조명했는데요.
네가지 중요한 효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몬드 가루의 첫 번째 효능은 혈관 건강에 좋은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이고, 나쁜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춘다는 것입니다. 2015년 미국심장협회지(JAHA)지엔 아몬드를 매일 섭취하면 LDL콜레스테롤 수치와 복부 주변 지방의 양이 감소한다는 연구논문이 실렸습니다. 2017년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엔 아몬드가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아몬드의 두 번째 효능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것이다. 2019년 11월 ‘영양학 진보’(Advances in Nutrition)에 실린 아몬드 관련 메타 분석 연구에선 아몬드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에선 아몬드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비만의 척도’인 체질량 지수(BMI)와 체중을 감소시키고, 공복 혈당 수치를 떨어뜨린다는 결론을 제시했습니다.
세 번째 효능은 강력한 항산화 능력을 보유한 비타민 E가 풍부하다는 사실입니다. 파킨슨병 등 산화 스트레스와 관련한 질병이 있는 사람에게 아몬드를 권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네 번째 이점은 글루텐이 없다는 것입니다. 글루텐은 빵 등 밀가루 음식을 만들 때 반죽을 유지하는 단백질을 말하는데, 요즘엔 글루텐 과민증이나 셀리악병을 우려서 밀가루 음식 등 식품을 통한 글루텐 섭취를 되도록 피하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아몬드 가루엔 글루텐이 없으므로 빵을 만들 때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다.
아몬드 가루(almond flour)와 아몬드 밀(almond meal)의 차이도 지적됐습니다. 아몬드 밀은 껍질을 벗기지 않은 통 아몬드를 갈아서 만든다. 껍질이 일부 존재하기 때문에 갈색 반점을 띄며, 입자가 더 크고 거칠다. 아몬드 껍질로 인해 약간 쓴맛이 날 수 있다. 아몬드 가루는 껍질을 벗기고 데친 아몬드로 만든다. 향이 부드럽고, 입자가 미세한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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